지난 11월 4일 5. 6 교시에 안산 강서고에서 '제 2차 스포츠클럽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스포츠클럽 리그전은 올해 새로 시작된 특색 행사로, 다양한 학년으로 조직된 스포츠클럽 팀들이 풋살, 농구, 탁구, 배드민턴, 피구 등 다섯 가지 종목에서 리그전으로 자웅을 가린다.
지난 1학기에는 행사가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나, 2학기에는 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지 않아, 금요일 시간표의 5교시와 6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게 되었다.
체육관에서 농구 및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운동장에서는 피구 및 풋살 경기가 진행되었고, 5층 탁구장에서는 탁구 경기가 진행되었다. 활기 넘쳤던 스포츠클럽의 현장을 취재해 보았다.
△ “내 친구 경기 보러 왔죠” 관객 참여 열기 뜨거워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선수가 아닌 학생들은 여러 경기장에 가서 관람 및 응원을 하는 활동을 하였다.
사전에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스포츠클럽 활동의 인기도를 증명하듯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많은 학생이 관객석을 메웠다.
관객들은 선수 못지않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선수들의 멋진 기술이나 어려운 득점이 나왔을 때면 관객으로 지켜보던 학생들의 박수와 함성이 어김없이 터져 나왔다.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경기장으로 나와 관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임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번에는 꼭 이길 거예요” 더욱 열정적으로 돌아온 선수들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 학생들의 열정도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차 대회에서 많은 선수가 아쉽게 탈락 또는 패배했다고 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과 용기를 낸 선수가 많았다.
선수들의 열정이 효과를 낸 듯, 이번 대회는 지난번의 대회와 다르게 순위가 뒤바뀌는 모습이 많이 연출됐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1학년이 2학년 팀들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2차 대회에서는 1학년 팀들이 실력을 길러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우승팀을 발표하겠습니다” 2학기 리그의 승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 팀들이 경기를 펼친 결과 각 종목의 우승팀이 정해졌다. 지난 번과 다르게 공개적인 시상식은 열리지 않았지만 우승을 한 선수들은 기쁨을 나누었다. 종목별 우승팀은 아래와 같다.
▷ 풋살: ‘1등’
▷ 농구: ‘엑스트라’, ‘한강부팀’
▷ 탁구(남): ‘탁신’ ▷ 탁구(여): ‘두둥탁’
▷배드민턴(1학년 남): ‘주삼찌’ ▷배드민턴(1학년 여): ‘CPR’
▷배드민턴(2학년 남): ‘라켓 소년단’ ▷배드민턴(2학년 여): ‘썰패스’, ‘샘해드밍턴’
▷피구: ‘희망없죠’
△ “스포츠클럽, 안산 강서고의 유명 행사가 되기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지만 진행된 스포츠클럽 행사를 학생들은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행된 경기에 학생들은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고, 일부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특히 선수들도, 관객들도 모두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 리그전이라는 긴장감 있는 경기 형식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