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치'나 '한복' 등... 한국의 고유문화를 중국이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고있다. 즉, 한국의 고유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둔갑시켜, 예속화하려는 시도이다. 이는 극단적 베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천안문 사태 이후 중국인의 분열을 막기 위해 시행된 잘못된 애국주의 교육의 산물이다.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 중국의 소수민족을 소개하던 중, 한복에 댕기머리를 한 여성이 포착되어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은 "한족의 전통 의상인 '한푸'가 중국 소수민족의 옷까지 통칭한다. 그렇기에 한푸에 한복이 포함된다" 라고 주장한다. 즉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 중 하나가 조선족이며, 그들의 전통의상인 한복 또한 중국의 전통의상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중국식 야채 절임인 '파오차이'와 한국의 '김치'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쓰며, 2010년부터 중국의 교묘한 문화 공작이 시작되었다. 2020년 중국의 파오차이 제조법을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등록하며, 중국 김치 산업이 국제 김치 시장의 기준이 되었다며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국의 김치는 2001년 국제표준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이와 같은 주장은 국제적으로 정당성을 부여받기 힘들다.
한복과 김치의 논란처럼, 중국의 동북공정은 비슷한 문화이거나 조금이라도 공통점을 보유한 문화에 대해서는 타국의 고유 문화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의 고유문화로 확장해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 것일까? 혹시, 문화약탈을 통해서 중국의 힘을 넓히려는 것은 아닐까?
중국의 황당한 주장을 꺾어 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역사를 인식하고,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